인공지능(AI) 자연어처리(NLP) 전문기업 트위그팜 백선호 대표가 ‘제18회 국제특허박람회(PATINEX 2022)’에 참가하여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특허정보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구성된 컨퍼런스와 특허정보 서비스 기업들의 전시회가 1~2일 양일 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이어진다.
백선호 대표는 2일차 행사에서 ‘하이브리드 번역 기술로 특허번역을 개선하다’라는 주제로 현재 특허 번역에 적용되는 기존 기계 번역 기술의 장단점과 트위그팜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번역을 이용한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트위그팜은 딥러닝 기반의 자연어처리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 전문 번역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허청이 주최하는 지식재산 정보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은 물론 국내외 유수 시험 인증을 통해 구글, MS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는 AI 기계 번역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백 대표는 “이전 기계 번역은 분야와 관계없이 기계적인 번역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트위그팜의 레터(LETR) 하이브리드 번역기는 문서를 분석해 많이 사용되는 용어를 추출하고, 이를 어떤 분야의 어떤 용어로 번역해야 할 지 결정한다”며 “용어집을 적용해 더 정확하게 번역할 수 있고, 다양한 번역기를 비교해 더 나은 번역을 제공하며, 검수기로 누락된 표현과 오번역을 찾아내 고품질의 번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허 뿐만 아니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해외 진출이 많아지면서 고품질 번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앞으로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