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인 '지식재산 정보 활용 창업 경진대회' 참가신청을 오는 14일부터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이 주관하는 '지식재산(IP)정보활용창업경진대회'는 지식재산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민이 참가 대상이다. 이달 14일부터 5월 9일까지 '키프리스 플러스(KIPRISPlus)'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허청은 1차 서류평가(5월) 2차 발표평가(6월)를 거쳐 총 9팀을 선정하며, 포상금과 함께 특허청장상(3팀), 한국특허정보원장상(6팀)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수상팀에는 최대 1억7000만원 상당의 지식재산 데이터를 5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증기금 등 협력기관의 창업지원사업도 연계·지원해 수상작의 창업 및 사업 활성화까지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최종 선발된 우수 아이디어의 경우,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본선 진출의 기회가 부여된다.
지난 2015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현재까지 총 16개사 창업, 23개 상품 런칭, 122건의 지식재산 창출을 지원하는 등 많은 아이디어의 창업화, 사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일례로 2019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트위그팜은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무료데이터, 해외 박람회 참여 홍보 등을 지원받아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특허 번역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5억원 투자유치를 받는 등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김기범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산업·경제적 가치가 높고 활용 가치가 무궁무진한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창업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