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2년 지식재산 정보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특허청은 ‘2022년 지식재산 정보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 본 대회는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지식재산 서비스업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 8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총 67팀이 참여했으며, 서류 심사(1차 심사)를 거쳐 최종 9팀이 이날 결선(2차 발표 심사)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 결선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거나 금융·농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 지식재산 데이터를 융합하는 창의적인 서비스들이 주를 이뤘다.
지식재산 정보 활용 창업경진대회 주요 수상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표거래 중계 플랫폼’을 개발한 인텔라이츠팀이 최우수상(특허청장상, 상금 6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어나더레벨팀과 브랜빕팀이 우수상(특허청장상,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최대 1.7억원 상당의 지식재산 데이터를 5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부·기술보증기금 등 협력기관의 창업지원사업도 연계 지원해 수상작의 창업 및 사업 활성화까지 도울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우수 아이디어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본선 진출의 기회가 부여된다.
지난 창업경진대회 수상작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상표등록 가능성 판단 제공서비스 ‘상표의신’ △딥러닝을 이용한 특허 검색·분석서비스 ‘딥카이브’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번역 플랫폼 ‘트위그팜’ 등이 있다. 이들은 행안부 주최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고, 외부 투자 유치를 받는 등의 성과를 내며 매년 성장하고 있다.
특허청 김기범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지식재산 정보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수상하신 분들의 아이디어가 지식재산 데이터 산업의 활성화에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식재산 데이터가 최신 기술과 융합하고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될 수 있도록 산업·경제적 가치가 높은 지식재산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