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WIS에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컨퍼런스&데모데이 열려
스마트키, 맞춤형 번역, 챗봇 통한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신기술 발표
5월 23일~24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2018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대한민국 스타트업 컨퍼런스 & 데모데이’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와 투자자(VC)를 연결해 해외 진출을 지원해주며, 국내외 액셀러레이터와 투자자 사이의 네트워킹으로 스타트업 설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리가 됐다.
5월 24일 열린 오후에 열린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중국·홍콩·아시아권 컨퍼런스&데모데이에서 먼저 국내의 하이테크 스타트업 첨단 기술 산업 시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 파트너스가 발표를 시작했다.
김윤진 블루포인트 파트너스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창업 준비 과정에서 데스 밸리라고 부르는 힘든 과정을 거친다”며 “이러한 과정에 빠지는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건 기업 운영에 필요한 기술 전문가가 도움을 주는 것이며, 블루포인트 파트너스가 이들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 제품·서비스 데모 피칭 행사에서는 자이냅스(XINAPSE), 트위그팜(Twig Farm), 애스크스토리(AskStory), 명지코리아, 온키(ONKEY), 뉴 아인(Nu Eyne) 등 6개 회사가 자사의 기술을 소개했다.
먼저 자이냅스(XINAPSE)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 프로그램의 확산으로 모바일 채팅창에서 쓰이는 언어를 글자 그대로의 표현에서 목적을 가진 표현으로 이해하는 하이브리드형 추론 엔진을 개발하는 회사다. 김재형 XINAPSE 전략기획팀 이사는 “자체 개발한 챗봇을 기반 삼아 자연어 처리 성능을 높이며, 금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콘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한 트위그팜은 맞춤형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백선호 트위그팜 대표이사는 “지콘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은 한 장의 종이에 적힌 내용을 엔지니어, 검색자, 번역자와 함께 빅데이터 처리로 우리에게 필요한 인사이트로 만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번역이 이루어지며 번역 사전을 자동 생성해 유저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애스크스토리(AskStory)의 진경훈 매니저는 ASK라는 AI 엔진을 통해 IoT 산업에 적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진경훈 매니저는 “ASK의 기능은 머신러닝, 자연언어 처리, 텍스트 마이닝, 레코멘데이션 펑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자동 모바일 HR 플랫폼인 와이미(WhyMe)는 채용을 하는 회사와 구직와의 최적화한 매칭을 끌어내고, 성공률이 80%에 달한다”고 맑혔다.
AI 포토 키오스크를 소개한 명지코리아는 사진과 관련된 모든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포토부스 ‘스냅액션’을 소개했다. 유명진 명지코리아 대표는 “놀이공원이나 행사장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많이 찍는데, 사진 촬영을 위한 시스템은 복잡했다”며 “스냅액션은 카메라, 프린터, 다양한 사진 배경 등을 통합하고 AR 효과를 주면서 찍은 사진 중 선택 출력이 가능하다”고 제품을 동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TMC Tech의 찰리 매니저는 온키(ONKEY)라는 가상 자동차키 시스템을 소개했다. “온키는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 설치만으로 자동차키가 필요 없고, 자동차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며, 다른 자동차의 렌트도 가능한 서비스”로 “안전하고 편리하며 경제적인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김평규 뉴 아인(Nu Eyne) 디렉터는 안구 치료를 위한 신경조절 또는 전자약 개발에 최첨단 기술을 적용시킨 사례를 들었다. “뉴 아인은 눈과 관련된 혁신적인 기술을 안구 각막에 적용한 최초의 회사다. 신경 재생을 유도하며 장애가 있는 신경을 적절하게 조절”해준다며 “지난달에 시제품을 출시, 각막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 중으로 각막 질환과 망막 질환까지 치료법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 World IT Show의 동시개최행사로 열린 2018 Global Accelerators Coference & Demoday는 15개 유망 스타트업 IR 피칭, 30개 유망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 전시, 컨퍼런스와 사업 컨설팅, 스타트업과 국내외 AC, VC 간의 네트워킹 행사가 이어졌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