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트위그팜, 전문가·인공지능 결합 ‘지콘스튜디오’ 번역 서비스 제공

2018-10-04

주식회사 트위그팜은 인공지능과 전문 번역가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지콘스튜디오'를 통해 번역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지콘스튜디오 번역서비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반복되는 번역 비용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번역을 제공하며, 번역결과물이 번역사전(이관 받은 데이터나 취합된 데이터)을 구축해 정확한 번역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위그팜은 지콘스튜디오를 통한 번역 서비스 제공 외에 부설연구소에서 자연어 처리 및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번역 서비스는 영어와 중국어·일본어·독일어·러시아어 등 21개국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영 및 영한 인공신경망기반 기계번역기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또 스튜디오는 반복되는 번역 비용을 없애 단가를 낮췄다. 백철호 이사는 “지금은 번역 2.0의 시대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번역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뢰인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번역할 때는 합리적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 이사는 “글로벌 번역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50조원, 한국어 시장은 약 4000억원, 자연어 처리 시장은 2024년 2조4000억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번역을 필요로 하는 의뢰인에게 저렴한 금액에 정확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어에 대한 자연어 처리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어-아시아권 언어에 대한 세계 최고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은 데이터와 피드백으로 학습하게 되는데, 그 양이 얼마나 많은지, 그 질이 얼마나 높은지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며 “인공지능 번역기를 훈련시키는 김태동 특허전문 번역가는 번역사전을 이용해 보정 및 가공한 양질의 데이터가 당사의 핵심”이라고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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