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이홍구)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아오미홀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19(Japan IT Week Spring 2019)’에 소프트웨어 공동관을 운영,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6개국, 1666개사 10만2441명(2018년 기준)의 참관객들이 함께하는 일본 최대 IT 전문 전시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IT 시장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소프트웨어 기업, 유통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다양한 기업들과 미팅 등을 진행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효과적인 행사로 활용되기도 한다.
일본 시장은 진출하기 쉽지 않지만,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의 6배 규모로 큰 시장(2018년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한 번 진출하면 지속적인 유지보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진출하려는 주요 시장이기도 하다.
협회는 2017년부터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중기중앙회 지원 사업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공동관 운영을 지속해왔다. 올해도 지원 사업을 통해 전시회 참가 기업을 선정하고, 각 기업에 부스 임차료, 장치비, 운송료 등 비용 일부를 지원했다.
올해 소프트웨어 공동관에는 ▲두손씨앤아이 ▲스켈터랩스 ▲실크로드소프트 ▲위엠비 ▲인프라웨어 ▲클비시스템 ▲트위그팜 ▲펀진 ▲포시에스 등 9개 기업이 참가하며, 빅데이터, AI, 이폼(e-Form) 솔루션, 번역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와 제품으로 구성해 국내 기업의 뛰어난 소프트웨어 기술을 홍보한다.
협회는 전시회 참여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효과 제고를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연계, 참여 기업 소프트웨어 제품의 현지화를 지원하며, KBS World Radio와 협력을 통해 참여 기업 및 주력 제품을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11개 현지어로 방송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했다.
협회 관계자는 “많은 유통사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참여하는 재팬 IT 위크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로 비즈니스 홍보 효과가 크고, 고객과 파트너 관리에도 좋은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일본 현지 채널 및 파트너 확보를 통해 현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협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이번 행사의 사후지원을 위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전시회를 통해 관계를 구축한 일본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 매칭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