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룰스(대표 김길곤)가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한 자사 솔루션의 다국어 버전 데이터 구축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 및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이노룰스는 한국데이터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2020 하반기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수요기업으로 선정되어 공급 기업인 인공지능 기반 번역 솔루션 전문 기업 트위그팜(대표 백선호)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화 데이터 가공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으로 이노룰스는 트위그팜의 인공지능 기반 번역 관리 시스템(Translation Management System)을 활용하여 자사만의 번역사전(Translation Dictionary)을 구축하였다. 또한 번역사전을 기반으로 솔루션의 다국어(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버전 데이터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급기업 트위그팜은 체계적인 현지화 및 맞춤형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노룰스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노룰스는 자체 개발한 비즈니스 디지털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InnoRules’를 기반으로 디지털 상품정보 관리 시스템 ‘InnoProudct’를 개발함으로써 보험, 카드를 비롯한 국내 다수의 금융회사에 상품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은 물론 글로벌 제조사, 대규모 통신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그동안 이노룰스는 대표 솔루션인 ‘InnoRules’와 ‘InnoProduct’의 일본 현지화를 이뤄냈으나, 체계적인 언어 데이터화가 미흡한 관계로 여타의 글로벌 선진 시장 진입을 미뤄왔다. 본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다국어 관리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성공적인 현지화 및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룰스는 국문, 영문, 일문화를 마쳤고 내년 상반기까지 중문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노룰스 김길곤 대표이사는 “이번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글로벌화 및 현지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신규 런칭되는 인공지능 기반 질병예측솔루션(InnoLife)의 해외 시장 진입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노룰스와 인 공지능 기술 접목으로 솔루션의 가치 향상은 물론 향후 지속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위그팜 백선호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기반 번역 관리 시스템 지콘스튜디오(GconStudio)를 활용해 기존 이노룰스의 번역된 문서를 분석하여 맞춤형 데이터화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사 모두 데이터 활용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고도화함은 물론,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솔루션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트위그팜은 전문 번역가와 딥러닝 기반의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 전문 번역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기반 번역 관리 시스템(TMS, Translation Management System)인 ‘지콘스튜디오(Gcon Studio)’를 통해 한영, 영한 번역은 물론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번역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번역 분야 또한 화학, 바이오 테크, 특허 등 다양한데,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른 언어로도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 최고 특허 회사인 Morningside Translation과 계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기계번역과 전문 번역가의 리뷰가 결합된 형태인 MTPE(Machine Translation Post-Editing) 특허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콘스튜디오는 GS 1등급, ISO 9001,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으며,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K-Global 300, 미래선도 혁신리더에 선정된 바 있다.
[우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