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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그팜, 인공지능 기계 번역 품질 향상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선정

2021-08-05

딥러닝 기반 자연어처리(NLP) 전문 기업 트위그팜(대표 백선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한영 구어체 및 기술 과학 번역 말뭉치’ 구축 사업과 ‘방송 및 전문 분야 다국어 번역 말뭉치’ 구축 사업의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트위그팜과 사업 관리 전문 기관 악티보를 중심으로 수행된다. 또 전문 번역 회사인 렉스코드, 푸르모디티, 에퀴코리아와 전문 통·번역사 양성 기관인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대학교 교수진 및 학생들이 전문 번역을 수행하고,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구축한 데이터를 검수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학습에 유용한 원문 데이터를 선별·정제하고, 원문과 번역문으로 구성된 데이터 이외에 번역기 학습에 활용될 수 있는 라벨링 데이터도 함께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1000만 문장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백선호 트위그팜 대표는 “데이터 전처리 작업은 상당 부분 자동화가 됐지만, 아직도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사회적 기업인 에프엔제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인 경력 단절 여성, 장애인이 이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부족으로 신경망 기반 기계 번역기 연구 개발이 어려운 한국어 번역기의 연구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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