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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그팜, KOBA 2024서 AI 다국어 자막·더빙 서비스 레터웍스 신규 기능 알려... “실제 음성으로 ‘나만의 목소리 더빙’ 지원!”

2024-05-23
트위그팜의 '레터웍스' 서비스가 영상에서 특정 화자를 인식하고, 해당 발화를 기반으로 자막 및 더빙을 생성하는 모습.

트위그팜(대표 백선호)은 5월 21일(화)부터 24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OBA 2024(제32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에 참가했다.

트위그팜은 2016년 설립한 이래 ‘언어의 장벽 없는 소통’을 지원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연구, 개발해 온 기업이다. 이들은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AI(인공지능)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며 ‘헤이버니(heybunny)’, ‘지콘스튜디오(Gcon Studio)’와 같은 맞춤형 인사이트 및 번역 특화 애플리케이션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신경망 기반 언어 처리 엔진 ‘레터(LETR)’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 트위그팜은 자사의 다국어 자막·더빙 서비스 ‘레터웍스’를 선보였다. 이는 디지털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AI 기반의 SaaS로, 동영상과 웹툰, 웹 소설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 속 언어를 다양한 국적의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자동화된 자막 생성은 물론 전문가의 세밀한 검수 과정까지 어우러져 높은 품질을 담보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트위그팜은 최근 레터웍스 서비스에 클론보이스 기반의 더빙 서비스를 추가했다. 업로드된 콘텐츠에서 목소리를 추출하고, 해당 소스와 사용자 목소리의 복제본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며 ‘나만의 목소리’로 더빙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능이다. 회사는 해당 서비스를 오는 6월 중 상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트위그팜 전시 모습.

이에 대해 백선호 트위그팜 대표는 “레터웍스의 새로운 클론보이스 기반 더빙 서비스를 민간에 소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며, “이번 서비스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다국어 자막 과정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레터웍스는 파일 단위의 저장을 넘어 콘텐츠의 화자, 맥락, 분류 등의 값을 생성해 사용자가 기존 콘텐츠에서 특정한 부분만을 탐색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나아가 기존 원작 콘텐츠가 다양한 포맷으로 변화, 발전하는 이차창작 트렌드에 발맞춰 문화나 언어, 길이의 제약을 반영한 신규 콘텐츠를 생성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Spark Your Creativity’를 주제로 하는 KOBA 2024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KOTRA, 한국음향예술인협회, 한국음향학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방송사의 후원으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은 전시회인 KOBA 2024는 세계 각국의 우수한 방송, 미디어, 음향, 조명 관련 장비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 소개함으로써 문화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신개념 방송, 미디어산업과 음향, 조명산업의 첨단화를 한눈에 살펴볼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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